+ 에듀쎈
#수험생 이준호군은 목감기 증상이 있어 약국에서 산 종합감기약을 복용했다. 환절기에 자주 걸리는 감기겠거니 생각했는데 좀처럼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두통과 몸살까지 동반되는 등 갈수록 심해져 병원을 찾아간 결과 편도선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환절기, 특히 가을이 되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 중 하나는 편도선염이다. 편도선염은 목젖 양옆의 구개편도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감염되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편도선염은 주로 일교차가 크거나 공기가 건조해지는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데, 편도의 점막이 잘 마르면서 감염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만성 피로, 수면 부족, 영양 상태 불량 등으로 몸의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 걸릴 위험이 크기 때문에 11월에 치르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진석 하나이비인후과 전문의는 “평소 비염 등 코 질환이 있는 경우에 코막힘이 심해지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이때도 편도의 점막이 잘 마르면서 편도선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편도선염은 크게 급성 편도선염과 만성 편도선염으로 구분한다. 급성 편도선염은 편도에 염증이 생기고 붓기 시작하면서 침을 삼키거나 음식물을 넘길 때 뜨끔뜨끔한 통증이 발생한다. 이후 염증으로 인해 고열과 두통, 온몸에 몸살 같은 증상이 더해진다. 만성 편도선염은 급성 편도선염이 반복되는 것으로 편도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질환이다.
이 전문의는 편도선염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내원해서 편도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약물치료를 받으라고 조언한다. 치료 기간이 3일에서 일주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특히 유념하는 것이 좋다. 그는 “단순한 감기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감기 치료인 충분한 휴식이나 영양 보충으로는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편도선염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편도 주변에 고름이 생기는 편도 주위 종양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편도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고 양치를 해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수험생이라면 공부방이나 교실 등을 자주 환기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수면 및 적절한 휴식으로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며 일교차가 큰 활절기에는 얇은 겉옷 등을 여벌로 항상 준비해 온도 변화에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미세먼지나 황사 예보가 있는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되,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에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전문의는 “특별한 원인 없이 3개월에 한 번 이상 편도선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에서 편도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편도의 크기가 크거나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편도수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 이준호군은 목감기 증상이 있어 약국에서 산 종합감기약을 복용했다. 환절기에 자주 걸리는 감기겠거니 생각했는데 좀처럼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두통과 몸살까지 동반되는 등 갈수록 심해져 병원을 찾아간 결과 편도선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환절기, 특히 가을이 되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 중 하나는 편도선염이다. 편도선염은 목젖 양옆의 구개편도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감염되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편도선염은 주로 일교차가 크거나 공기가 건조해지는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데, 편도의 점막이 잘 마르면서 감염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만성 피로, 수면 부족, 영양 상태 불량 등으로 몸의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 걸릴 위험이 크기 때문에 11월에 치르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진석 하나이비인후과 전문의는 “평소 비염 등 코 질환이 있는 경우에 코막힘이 심해지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이때도 편도의 점막이 잘 마르면서 편도선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편도선염은 크게 급성 편도선염과 만성 편도선염으로 구분한다. 급성 편도선염은 편도에 염증이 생기고 붓기 시작하면서 침을 삼키거나 음식물을 넘길 때 뜨끔뜨끔한 통증이 발생한다. 이후 염증으로 인해 고열과 두통, 온몸에 몸살 같은 증상이 더해진다. 만성 편도선염은 급성 편도선염이 반복되는 것으로 편도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질환이다.
이 전문의는 편도선염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내원해서 편도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약물치료를 받으라고 조언한다. 치료 기간이 3일에서 일주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특히 유념하는 것이 좋다. 그는 “단순한 감기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감기 치료인 충분한 휴식이나 영양 보충으로는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편도선염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편도 주변에 고름이 생기는 편도 주위 종양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편도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고 양치를 해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수험생이라면 공부방이나 교실 등을 자주 환기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수면 및 적절한 휴식으로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하며 일교차가 큰 활절기에는 얇은 겉옷 등을 여벌로 항상 준비해 온도 변화에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미세먼지나 황사 예보가 있는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되,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에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전문의는 “특별한 원인 없이 3개월에 한 번 이상 편도선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에서 편도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편도의 크기가 크거나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편도수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