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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이하 ‘9월 모의고사’)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전반적으로 전년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며 “특히 6월 모의평가에서 오답률이 높았던 문장위치, 순서배열 등의 문제가 쉽게 출제됐다”고 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작년 수능과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1등급 구분 점수는 6월 모의평가가 93점(본사 추정 점수)이었던 것에 비해 약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EBS 비연계 문제 등 낯선 유형의 문제가 등장해, 중·하위권 수험생은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정용관 스카이에듀 원장은 “EBS 비연계 문제의 난이도 상승과 간접연계 문제의 비율 증가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올라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으나, 어법의 난도가 높아지고 고난도 EBS 비연계 빈칸 문제 등을 고려해 볼 때 다소 어렵게 느끼는 수험생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고난도 문항인 ‘빈칸 추론 문제’가 등급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했다. 빈칸 추론 34번 문항은 변별력을 주기 위한 EBS 비연계 빈칸문제로, ‘express’ 와 ‘represent’ 두 단어의 의미를 비교하며 서술한 지문이다. 이 문제는 부정어 ‘not’을 빈칸문장과 결합시켜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임성호 대표는 “빈칸 추론 문제(34번)가 다소 어렵게 출제돼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종서 소장도 “빈칸 추론 문제(34번)을 제외하면 까다로운 고난도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형별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장문 독해 유형에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지문 2문항 장문에서 출제됐던 빈칸 어휘 문제가 연결사 문제로 바뀌었다. 1지문 3문항 장문도 순서 나열 문제가 사라지고 분위기를 묻는 문제로 대체됐다. 이 영향으로 분위기를 묻던 문항은 심경 변화를 찾는 문항으로 바뀌었다. 이치우 실장은 “기존 복합 장문(1지문 3문항)의 지문이 통장문 형태로 제시되면서 문제 유형에도 변화가 생겼다”며 “‘주어진 단락의 순서를 배열하는 문항’ 대신 ‘마지막 단락에 나타난 분위기를 파악하는 문항’이 출제됐다”고 말했다. 이종서 소장도 “장문 독해 2세트에서 신유형 3문항이 출제됐으며, 43~45번 장문 독해 지문 형식이 기존의 복합문에서 통장문으로 새롭게 바뀌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수능까지 영어 영역을 대비하기 위한 학습법으로 ‘EBS 비연계’ 문제에 집중하라고 귀띔했다. 임성호 대표는 “1·2등급대 상위권 학생들은 EBS 비연계 문제에 대한 집중 학습이 요구된다”고 했다. 덧붙여 “3·4등급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EBS 교재에 집중하되, EBS 비연계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매일 새로운 유형의 지문을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용관 원장 역시 “앞으로 수능까지 유형변화와 EBS 비연계 고난도 문제에 대한 학습방향을 확실히 잡고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1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이하 ‘9월 모의고사’)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전반적으로 전년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며 “특히 6월 모의평가에서 오답률이 높았던 문장위치, 순서배열 등의 문제가 쉽게 출제됐다”고 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작년 수능과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1등급 구분 점수는 6월 모의평가가 93점(본사 추정 점수)이었던 것에 비해 약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EBS 비연계 문제 등 낯선 유형의 문제가 등장해, 중·하위권 수험생은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정용관 스카이에듀 원장은 “EBS 비연계 문제의 난이도 상승과 간접연계 문제의 비율 증가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올라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으나, 어법의 난도가 높아지고 고난도 EBS 비연계 빈칸 문제 등을 고려해 볼 때 다소 어렵게 느끼는 수험생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고난도 문항인 ‘빈칸 추론 문제’가 등급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했다. 빈칸 추론 34번 문항은 변별력을 주기 위한 EBS 비연계 빈칸문제로, ‘express’ 와 ‘represent’ 두 단어의 의미를 비교하며 서술한 지문이다. 이 문제는 부정어 ‘not’을 빈칸문장과 결합시켜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 임성호 대표는 “빈칸 추론 문제(34번)가 다소 어렵게 출제돼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종서 소장도 “빈칸 추론 문제(34번)을 제외하면 까다로운 고난도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형별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장문 독해 유형에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지문 2문항 장문에서 출제됐던 빈칸 어휘 문제가 연결사 문제로 바뀌었다. 1지문 3문항 장문도 순서 나열 문제가 사라지고 분위기를 묻는 문제로 대체됐다. 이 영향으로 분위기를 묻던 문항은 심경 변화를 찾는 문항으로 바뀌었다. 이치우 실장은 “기존 복합 장문(1지문 3문항)의 지문이 통장문 형태로 제시되면서 문제 유형에도 변화가 생겼다”며 “‘주어진 단락의 순서를 배열하는 문항’ 대신 ‘마지막 단락에 나타난 분위기를 파악하는 문항’이 출제됐다”고 말했다. 이종서 소장도 “장문 독해 2세트에서 신유형 3문항이 출제됐으며, 43~45번 장문 독해 지문 형식이 기존의 복합문에서 통장문으로 새롭게 바뀌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수능까지 영어 영역을 대비하기 위한 학습법으로 ‘EBS 비연계’ 문제에 집중하라고 귀띔했다. 임성호 대표는 “1·2등급대 상위권 학생들은 EBS 비연계 문제에 대한 집중 학습이 요구된다”고 했다. 덧붙여 “3·4등급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EBS 교재에 집중하되, EBS 비연계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매일 새로운 유형의 지문을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용관 원장 역시 “앞으로 수능까지 유형변화와 EBS 비연계 고난도 문제에 대한 학습방향을 확실히 잡고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