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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통합, 수학 가·나형 실시 등 변화… 고 3 ‘3월 학평’ 활용 어떻게?

관리자 2016-03-07 조회수 1,297

고 3 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2016학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평)가 오는 3월10일 서울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다. 3월 학평은 매년 입시의 첫 단추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입시전문가들은 “3월 학평을 통해 2학년 때까지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고, 자신의 취약 영역·단원 등을 파악해 향후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사 필수, 국어 A/B형 통합, 수학 교육과정 개편 등 수능 제도가 바뀌는 첫 평가이다. 수험생들은 입시변화에 따른 시험 유형과 난도를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입시전문가들과 함께 3월 학평 활용 전략과 영역별 학습법을 들어봤다.


[3월 학평 활용 전략]

◇실력 점검 기회로 삼아야

3월 학평은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다른 수험생의 실력을 함께 가늠해 전국 고 3 가운데 자기 현 위치도 알 수 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3월 학평를 시작으로 앞으로 치를 많은 모의고사에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재수생은 3월 학평을 치르지 않는다. 따라서 시험을 잘 봤다고 마냥 기뻐해서는 안 된다. 재수생이 합류하는 6월 모의평가에서는 다소 성적이 낮아질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학평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평가를 냉정히 분석해 대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약점을 보완하고, 오답노트 만드는 습관 시작해야

3월 학평에서는 자신의 취약 과목을 찾아 향후 연간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해야 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취약한 부분이 목표 대학에서 높게 반영하는 영역이거나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라면, 이를 우선적으로 보완하는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오답노트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오답노트를 작성해 향후 학습방향을 잡는 척도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변경된 시험 유형과 난도 점검해야

3월 학평은 국어가 A/B형에서 하나로 통합되고, 수학이 가/나형으로 바뀌는 첫 평가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출제유형이나 계열별 유·불리를 점검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국어의 경우, 비문학에서 과학기술 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의외로 높기 때문에 인문계열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며 “수학 또한 교육 과정 변화에 따른 시험 유형과 난도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사는 올해 처음으로 필수 과목으로 지정됐다. 이번 시험 결과와 목표 대학의 한국사 반영방법에 따라 향후 학습 비중을 결정해야 한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은 “출제 범위나 유형의 변화 그리고 변화된 시험 난도 등을 분석해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짜야 한다”며 “영역별 난도와 자신의 성적을 분석해 영역별로 어느 정도 비중을 두고 학습할지 전반적으로 계획하라”고 전했다.

◇성적을 토대로 전반적인 입시전략 수립해야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등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3월 학평의 영역별 등급과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저학력기준을 비교해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3월 학평 성적을 분석한 결과 내신 성적에 비해 학평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경우 정시까지 고려한 입시 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시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나 전형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반면 내신 성적에 비해 학평 성적이 저조한 학생의 경우에는 정시보다 수시에 비중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시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이나 전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다만 3월 학평 성적이 저조하다고 너무 일찍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3월 학평은 점수에 연연하기보다는 불안감을 떨치고 자신감을 얻는다는 데 큰 의미를 둬야 한다”며 “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3월 학평 영역별 학습법]

●국어 영역
국어 영역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기출 문제 풀이’다. 수능 출제 방식이 바뀐다 하더라도 출제 의도와 평가 항목은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 3~5개 년 문제를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맞게 풀어본 후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학습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오답 노트를 작성해 가며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에 대해 복습해 두 번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BS 교재 내 수록된 작품들도 꼼꼼히 학습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개념과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학 영역
수학 가형에서 출제 단원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이지만 수학Ⅱ, 미적분Ⅰ의 연계돼 출제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수학Ⅱ, 미적분Ⅰ의 기본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어렵게 출제되는 기하와 벡터의 내용을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한다. 수학 나형에서는 고1 때 배운 수학Ⅱ의 기본 내용을 정리하고 기존에 어렵게 출제되지 않았던 확률과 통계의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한다.

우선 학기 초기이므로 기본 개념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차근히 학습하도록 한다. 기본 개념을 어느 정도 익힌 수험생이라면, 많은 문제를 풀며 개념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또한 기출문제를 통해 수학 영역의 4점짜리 문제에서 많이 출제되는 수학적 지식을 이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야 한다. 또한 한 문제를 풀 때마다 문제 의미와 출제의도를 생각하며 접근하는 습관을 갖는다.

●영어 영역
영어 듣기는 문제집이나 듣기 방송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느리게, 나중에는 빠르게 속도를 조절해서 듣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독해의 경우, 해석이 잘 되지 않았거나 중요 구문이 쓰인 문장 등을 정리해서 분석하고, 모르는 단어를 정리해서 암기해야 한다. 출제된 문법 사항 역시 따로 정리해서 본인이 몰랐던 부분은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노트 작성은 필수적이며, 여러 가지 문법 사항에 관한 본인만의 정리 노트를 만들어 문법에 대한 탄탄한 기초를 쌓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사 영역
올해 수능에서 한국사는 필수 과목으로 지정돼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평가원에서는 수능 한국사 문항을 쉽게 출제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으며, 서울대에서도 한국사 3등급 이상(원점수 30점 이상)은 모두 만점 처리하기로 했다. 따라서 세밀하고 자세한 내용을 많이 공부하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는 학습이 필요하다. 교과서의 핵심 내용들을 시대별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큰 흐름 속에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유형의 문항을 풀면서 주로 출제되는 내용 요소들을 확실하게 익히고, 1~2문항의 고난도 문제가 출제될 수 있는 근현대사 파트에 대해서는 보다 충실하게 반복해서 정리하도록 한다.

●탐구 영역(사탐 / 과탐)
<사탐>
출제 빈도가 높은 주제와 개념 등에 대해 꼼꼼하게 학습한다. 지금까지 출제된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 등을 충분히 풀어보고, EBS 수능특강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응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회 탐구 영역은 자료의 해석이나 개념의 적용 등 본인이 취약한 부분에 대해 문제풀이를 통해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주일에 1~2일 정도는 꾸준히 선택 과목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잘못 알고 있었거나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오답 노트에 정리하는 방법도 효율적이다.

<과탐>
과학 개념의 이해와 개념 정리를 확실히 해두는 것이 좋다. 대부분 교과서의 기본 개념 및 원리에서 크게 벗어난 형태로 출제되지 않아 교과서 내용 정리와 EBS 문제 풀이 등을 통해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또한 다양한 문제 풀이 학습을 통해 자료 해석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 그래프, 도표 등과 같은 자료를 제시한 후 자료를 해석하거나 결론을 도출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를 풀 때 주어진 자료를 파악하는 훈련과 해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과학 개념을 실생활과 연계시켜 출제되는 문제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생활 과학과 시사 관련 문제를 교과 내용과 연계시켜 학습해 둬야 한다. 교과서에 소개된 읽기·심화 자료는 물론, 과학 잡지나 인터넷을 통해 평소에 생활 과학 관련 내용과 시사 관련 주제인 중력파의 발견, 쓰나미, 지진, 지구 온난화, 환경 오염, 새로운 행성계의 발견 등 관련 교과 내용을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국어 통합, 수학 가·나형 실시 등 변화… 고 3 ‘3월 학평’ 활용 어떻게?

관리자 2016-03-07 조회수 1,298

고 3 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2016학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평)가 오는 3월10일 서울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다. 3월 학평은 매년 입시의 첫 단추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입시전문가들은 “3월 학평을 통해 2학년 때까지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고, 자신의 취약 영역·단원 등을 파악해 향후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사 필수, 국어 A/B형 통합, 수학 교육과정 개편 등 수능 제도가 바뀌는 첫 평가이다. 수험생들은 입시변화에 따른 시험 유형과 난도를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입시전문가들과 함께 3월 학평 활용 전략과 영역별 학습법을 들어봤다.


[3월 학평 활용 전략]

◇실력 점검 기회로 삼아야

3월 학평은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다른 수험생의 실력을 함께 가늠해 전국 고 3 가운데 자기 현 위치도 알 수 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3월 학평를 시작으로 앞으로 치를 많은 모의고사에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재수생은 3월 학평을 치르지 않는다. 따라서 시험을 잘 봤다고 마냥 기뻐해서는 안 된다. 재수생이 합류하는 6월 모의평가에서는 다소 성적이 낮아질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학평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평가를 냉정히 분석해 대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약점을 보완하고, 오답노트 만드는 습관 시작해야

3월 학평에서는 자신의 취약 과목을 찾아 향후 연간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해야 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취약한 부분이 목표 대학에서 높게 반영하는 영역이거나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라면, 이를 우선적으로 보완하는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오답노트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오답노트를 작성해 향후 학습방향을 잡는 척도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변경된 시험 유형과 난도 점검해야

3월 학평은 국어가 A/B형에서 하나로 통합되고, 수학이 가/나형으로 바뀌는 첫 평가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출제유형이나 계열별 유·불리를 점검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국어의 경우, 비문학에서 과학기술 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의외로 높기 때문에 인문계열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며 “수학 또한 교육 과정 변화에 따른 시험 유형과 난도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사는 올해 처음으로 필수 과목으로 지정됐다. 이번 시험 결과와 목표 대학의 한국사 반영방법에 따라 향후 학습 비중을 결정해야 한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은 “출제 범위나 유형의 변화 그리고 변화된 시험 난도 등을 분석해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짜야 한다”며 “영역별 난도와 자신의 성적을 분석해 영역별로 어느 정도 비중을 두고 학습할지 전반적으로 계획하라”고 전했다.

◇성적을 토대로 전반적인 입시전략 수립해야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등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3월 학평의 영역별 등급과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저학력기준을 비교해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3월 학평 성적을 분석한 결과 내신 성적에 비해 학평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경우 정시까지 고려한 입시 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시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나 전형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반면 내신 성적에 비해 학평 성적이 저조한 학생의 경우에는 정시보다 수시에 비중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시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이나 전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다만 3월 학평 성적이 저조하다고 너무 일찍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3월 학평은 점수에 연연하기보다는 불안감을 떨치고 자신감을 얻는다는 데 큰 의미를 둬야 한다”며 “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3월 학평 영역별 학습법]

●국어 영역
국어 영역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기출 문제 풀이’다. 수능 출제 방식이 바뀐다 하더라도 출제 의도와 평가 항목은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 3~5개 년 문제를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맞게 풀어본 후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학습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오답 노트를 작성해 가며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에 대해 복습해 두 번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BS 교재 내 수록된 작품들도 꼼꼼히 학습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개념과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학 영역
수학 가형에서 출제 단원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이지만 수학Ⅱ, 미적분Ⅰ의 연계돼 출제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수학Ⅱ, 미적분Ⅰ의 기본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어렵게 출제되는 기하와 벡터의 내용을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한다. 수학 나형에서는 고1 때 배운 수학Ⅱ의 기본 내용을 정리하고 기존에 어렵게 출제되지 않았던 확률과 통계의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한다.

우선 학기 초기이므로 기본 개념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차근히 학습하도록 한다. 기본 개념을 어느 정도 익힌 수험생이라면, 많은 문제를 풀며 개념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또한 기출문제를 통해 수학 영역의 4점짜리 문제에서 많이 출제되는 수학적 지식을 이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야 한다. 또한 한 문제를 풀 때마다 문제 의미와 출제의도를 생각하며 접근하는 습관을 갖는다.

●영어 영역
영어 듣기는 문제집이나 듣기 방송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느리게, 나중에는 빠르게 속도를 조절해서 듣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독해의 경우, 해석이 잘 되지 않았거나 중요 구문이 쓰인 문장 등을 정리해서 분석하고, 모르는 단어를 정리해서 암기해야 한다. 출제된 문법 사항 역시 따로 정리해서 본인이 몰랐던 부분은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노트 작성은 필수적이며, 여러 가지 문법 사항에 관한 본인만의 정리 노트를 만들어 문법에 대한 탄탄한 기초를 쌓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사 영역
올해 수능에서 한국사는 필수 과목으로 지정돼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평가원에서는 수능 한국사 문항을 쉽게 출제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으며, 서울대에서도 한국사 3등급 이상(원점수 30점 이상)은 모두 만점 처리하기로 했다. 따라서 세밀하고 자세한 내용을 많이 공부하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는 학습이 필요하다. 교과서의 핵심 내용들을 시대별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큰 흐름 속에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유형의 문항을 풀면서 주로 출제되는 내용 요소들을 확실하게 익히고, 1~2문항의 고난도 문제가 출제될 수 있는 근현대사 파트에 대해서는 보다 충실하게 반복해서 정리하도록 한다.

●탐구 영역(사탐 / 과탐)
<사탐>
출제 빈도가 높은 주제와 개념 등에 대해 꼼꼼하게 학습한다. 지금까지 출제된 수능과 평가원 모의고사 등을 충분히 풀어보고, EBS 수능특강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응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회 탐구 영역은 자료의 해석이나 개념의 적용 등 본인이 취약한 부분에 대해 문제풀이를 통해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주일에 1~2일 정도는 꾸준히 선택 과목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잘못 알고 있었거나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오답 노트에 정리하는 방법도 효율적이다.

<과탐>
과학 개념의 이해와 개념 정리를 확실히 해두는 것이 좋다. 대부분 교과서의 기본 개념 및 원리에서 크게 벗어난 형태로 출제되지 않아 교과서 내용 정리와 EBS 문제 풀이 등을 통해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또한 다양한 문제 풀이 학습을 통해 자료 해석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 그래프, 도표 등과 같은 자료를 제시한 후 자료를 해석하거나 결론을 도출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를 풀 때 주어진 자료를 파악하는 훈련과 해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과학 개념을 실생활과 연계시켜 출제되는 문제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생활 과학과 시사 관련 문제를 교과 내용과 연계시켜 학습해 둬야 한다. 교과서에 소개된 읽기·심화 자료는 물론, 과학 잡지나 인터넷을 통해 평소에 생활 과학 관련 내용과 시사 관련 주제인 중력파의 발견, 쓰나미, 지진, 지구 온난화, 환경 오염, 새로운 행성계의 발견 등 관련 교과 내용을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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