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쎈
교육부가 3월 31일 확정 발표한 수능 개선안에 따라 영어 영역의 EBS 70% 연계율은 유지하되 일부 문항은 연계 방식이 달라진다. 이는 수험생들에게 결코 작지 않은 변화다.
| EBS 영어 지문을 그대로 출제하지 않고 비슷한 주제의 지문을 활용 |
영어 읽기평가는 총 28문항으로 이 가운데 연계 방식이 변경되는 문제는 지문의 주제나 목적을 찾는 ‘대의파악’ 유형과 지문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찾는 ‘세부정보’ 유형이다. 이러한 문항은 통상 10문항이 출제된다.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EBS 교재 지문을 그대로 가져와 출제한 문항은 8문항이었다.
올해부터는 기존과 같은 직접 연계 방식이 아니라 EBS 교재와 유사한 다른 지문을 찾아 활용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EBS 교재에 있는 온실효과의 원인이라는 지문을 사용할 경우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니고, 온실효과와 관련된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다는 것. 이때 필요할 경우 고교 수준에 맞는 단어와 문장으로 쉽게 바꾸는 작업도 거친다.
[표] 수능 영어 문항 중 읽기평가 출제 유형
※ 출처 : 수능개선위원회의 수능 출제 오류 개선 및 난이도 안정화 방안(안)
| 중하위권은 체감 연계율 떨어질 듯…단순 암기하는 공부 방법 지양해야 |
‘대의파악’ 유형과 ‘세부정보’ 유형 문항은 정답률이 높은 쉬운 문항이라고 하지만, 지문을 바꿔 출제하게 되면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체감 연계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문항은 기본적으로 독해를 정확히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독해 실력이 부족한 중하위권은 직접적인 EBS 연계가 아니라면 어렵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 중에는 시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학생이 많은데, EBS 교재의 직접 연계 비율이 떨어진다면 이러한 문제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중하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를 단순히 외워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영어를 영어답게 공부해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 연계 방식이 변화되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쉬운 수능’의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단어와 문장을 쉽게 출제할 것이므로 크게 어렵게 느끼지 않을 것이다. 이보다는 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 문제로 지적됐던 상위권 변별력과 관련하여 올해는 고난도 문항을 1~2문항 출제하여 보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3월 31일 확정 발표한 수능 개선안에 따라 영어 영역의 EBS 70% 연계율은 유지하되 일부 문항은 연계 방식이 달라진다. 이는 수험생들에게 결코 작지 않은 변화다.
| EBS 영어 지문을 그대로 출제하지 않고 비슷한 주제의 지문을 활용 |
영어 읽기평가는 총 28문항으로 이 가운데 연계 방식이 변경되는 문제는 지문의 주제나 목적을 찾는 ‘대의파악’ 유형과 지문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찾는 ‘세부정보’ 유형이다. 이러한 문항은 통상 10문항이 출제된다.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EBS 교재 지문을 그대로 가져와 출제한 문항은 8문항이었다.
올해부터는 기존과 같은 직접 연계 방식이 아니라 EBS 교재와 유사한 다른 지문을 찾아 활용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EBS 교재에 있는 온실효과의 원인이라는 지문을 사용할 경우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니고, 온실효과와 관련된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다는 것. 이때 필요할 경우 고교 수준에 맞는 단어와 문장으로 쉽게 바꾸는 작업도 거친다.
[표] 수능 영어 문항 중 읽기평가 출제 유형
※ 출처 : 수능개선위원회의 수능 출제 오류 개선 및 난이도 안정화 방안(안)
| 중하위권은 체감 연계율 떨어질 듯…단순 암기하는 공부 방법 지양해야 |
‘대의파악’ 유형과 ‘세부정보’ 유형 문항은 정답률이 높은 쉬운 문항이라고 하지만, 지문을 바꿔 출제하게 되면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체감 연계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문항은 기본적으로 독해를 정확히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독해 실력이 부족한 중하위권은 직접적인 EBS 연계가 아니라면 어렵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 중에는 시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학생이 많은데, EBS 교재의 직접 연계 비율이 떨어진다면 이러한 문제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중하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를 단순히 외워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영어를 영어답게 공부해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 연계 방식이 변화되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쉬운 수능’의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단어와 문장을 쉽게 출제할 것이므로 크게 어렵게 느끼지 않을 것이다. 이보다는 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 문제로 지적됐던 상위권 변별력과 관련하여 올해는 고난도 문항을 1~2문항 출제하여 보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