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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과목 3개 집중 이수… 내신 6등급도 해외 대학 간다

관리자 2016-12-14 조회수 12,665

관심 과목 3개 집중 이수… 내신 6등급도 해외 대학 간다

박기석 조선에듀 기자

2016.12.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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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 A레벨' 강사가 말하는 A레벨의 장점

지난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낙담한 수험생이 늘고 있다. 재수하거나 목표를 낮춰 대학에 가는 선택지 중에서 고민하는 학생도 많다. 그중 고교 내신 6등급 이내의 기본기를 갖춘 학생이라면 해외 명문대 진학을 노려볼 만하다. 세계적인 대학 진학 과정인 'A Level(A레벨)'을 통해 1년 안에 해외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 A레벨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국제시험기관(CIE)이 운영한다. 지난 2012년 캠브리지코리아센터(이하 센터)가 국내 최초로 공식 인가를 받아 A레벨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공식 강사 인증을 받고 직접 수업하는 3인에게 A레벨의 장점을 들었다.

비교적 낮은 내신도 역전 가능

A레벨을 이수하면 해외대 진학 시 고교 내신을 입시에 반영하지 않는다. 잠재력이 뛰어나지만 내신이 낮은 국내 학생들이 지원하면 유리한 이유다. 국내 중등 정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2010년 초부터 2년 동안 강남의 한 고교에서 수학을 가르친 변소형 강사는 "특목·자사고나 과학 중점학교 등에서 내신 평균이 3등급 이하라면 국내 명문대에 입학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A레벨에서는 관심 있는 과목을 3개만 이수하며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이를 해외 대학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다.

"A레벨은 단 세 과목만 공부하기 때문에 그중 한 과목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대입에서 매우 유리해요. 올해 강남의 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졸업하고 영국 명문대인 킹스칼리지 물리학과에 합격한 학생도 수학과 물리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어요. 지난해 수능 평균이 3등급일 정도로 모든 과목을 잘하진 않지만 수학에 강한 점을 한껏 활용했죠. 이와 달리 SAT, ACT 등 미국의 대입 시험에서는 수학의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에 국내 학생들에게 크게 유리하지 않습니다."

수도권의 한 국제고에서 2013년 초부터 약 2년간 입시 카운슬러로 일했던 주재훈 강사도 "최근에는 해외 대학 입시에서 지원자의 고교 정보(school transcript)와 학점(GPA)의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라며 "A레벨을 이수하면 고교 시절 실수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기사 이미지
왼쪽부터 곽지현(생명과학·화학), 주재훈(경제학), 변소형(수학)씨./김종연 기자
진로 선택과 대학 적응에 도움돼

캠브리지코리아센터가 제공하는 A레벨은 영국 등 고교에서 활용하는 2년짜리 교육과정을 1년 만에 이수할 수 있도록 압축한 과정이다. 대학 신입생이 공부하는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짜여 있어 학생이 대학 수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 강사는 "A레벨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관심 있는 대학 전공을 미리 경험하는 셈이어서 진로를 탐색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미국, 홍콩 등 대학은 A레벨의 우수성을 인정해 A레벨을 수료한 학생에게 학점 선(先)이수 혜택을 준다.

과학 수업도 특별하다. 실험 위주로 진행되며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 선진국의 수업 방식 그대로다. 일반 대학 수준의 실험실을 갖춘 덕분이다. 생명과학, 화학을 가르치는 곽지현 강사는 "미국, 영국 등 명문대에서는 실험이 일상"이라며 "국내 고교를 졸업하고 A레벨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예전과 달리 실험을 많이 하면서 실험 도구에 익숙해지고 지식을 습득하는 데 도움됐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했다.

"학생들은 A레벨 수업에서 전극을 DNA에 붙여서 나누고 분석하는 전기영동 실험 등 다양한 실습을 직접 합니다. 시험도 이런 수업 방식에 맞춰 출제되죠. '인체의 혈액 순환 과정'을 단편적으로 묻는 게 아니라 실제 관상동맥 심장 질환의 외과적 치료 요법이 왜 효과적인지 서술하라는 식이에요. 공부한 지식을 실생활과 연결해 생각하게 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워줍니다."

A레벨 출제기관의 유용한 정보 활용

캠브리지코리아센터는 학생들이 A레벨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A레벨 출제 기관인 케임브리지대 CIE와 긴밀하게 협력한다. 예컨대 CIE는 공식 커리큘럼 및 시험 출제 경향 등을 센터에 제공한다. 변 강사는 "A레벨 수학 시험은 모두 주관식 문항"이라며 "답안의 세세한 과정마다 부분 점수가 있는데 빈틈없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모든 포인트를 공식 모범답안을 통해 가르친다"고 했다. 곽 강사는 "CIE 공식 사이트에서 공부할 진도에 따른 사진, 동영상 자료 등을 내려받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며 "전자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사진 등 전문 자료가 있어 공부하는 데 도움된다"고 했다.

CIE는 센터 강사진에게 온·오프라인 강사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주 강사는 5주 온라인 강사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있다. 주 강사는 "과목별 교육과정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채점 기준은 무엇인지 등을 배우고 이를 학생들에게 적용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17일 ‘A레벨 준비 과정 설명회’

캠브리지코리아센터가 A레벨 준비 과정 설명회를 오는 17일 서울 강남에서 연다. A레벨은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 등 영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유럽 등 해외 명문대에 진학할 때 지원 자격으로 활용된다. 센터를 방문하면 진학 상담 후 연습시험도 치를 수 있다(예약 필수).

설명회 일정: 12월 17일(토) 오전 11시 캠브리지코리아센터(서울 신사동)

신청·문의: (02)575-8670

관심 과목 3개 집중 이수… 내신 6등급도 해외 대학 간다

관리자 2016-12-14 조회수 12,666

관심 과목 3개 집중 이수… 내신 6등급도 해외 대학 간다

박기석 조선에듀 기자

2016.12.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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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브리지 A레벨' 강사가 말하는 A레벨의 장점

지난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낙담한 수험생이 늘고 있다. 재수하거나 목표를 낮춰 대학에 가는 선택지 중에서 고민하는 학생도 많다. 그중 고교 내신 6등급 이내의 기본기를 갖춘 학생이라면 해외 명문대 진학을 노려볼 만하다. 세계적인 대학 진학 과정인 'A Level(A레벨)'을 통해 1년 안에 해외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 A레벨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국제시험기관(CIE)이 운영한다. 지난 2012년 캠브리지코리아센터(이하 센터)가 국내 최초로 공식 인가를 받아 A레벨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공식 강사 인증을 받고 직접 수업하는 3인에게 A레벨의 장점을 들었다.

비교적 낮은 내신도 역전 가능

A레벨을 이수하면 해외대 진학 시 고교 내신을 입시에 반영하지 않는다. 잠재력이 뛰어나지만 내신이 낮은 국내 학생들이 지원하면 유리한 이유다. 국내 중등 정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2010년 초부터 2년 동안 강남의 한 고교에서 수학을 가르친 변소형 강사는 "특목·자사고나 과학 중점학교 등에서 내신 평균이 3등급 이하라면 국내 명문대에 입학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A레벨에서는 관심 있는 과목을 3개만 이수하며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이를 해외 대학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다.

"A레벨은 단 세 과목만 공부하기 때문에 그중 한 과목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대입에서 매우 유리해요. 올해 강남의 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졸업하고 영국 명문대인 킹스칼리지 물리학과에 합격한 학생도 수학과 물리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어요. 지난해 수능 평균이 3등급일 정도로 모든 과목을 잘하진 않지만 수학에 강한 점을 한껏 활용했죠. 이와 달리 SAT, ACT 등 미국의 대입 시험에서는 수학의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에 국내 학생들에게 크게 유리하지 않습니다."

수도권의 한 국제고에서 2013년 초부터 약 2년간 입시 카운슬러로 일했던 주재훈 강사도 "최근에는 해외 대학 입시에서 지원자의 고교 정보(school transcript)와 학점(GPA)의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라며 "A레벨을 이수하면 고교 시절 실수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기사 이미지
왼쪽부터 곽지현(생명과학·화학), 주재훈(경제학), 변소형(수학)씨./김종연 기자
진로 선택과 대학 적응에 도움돼

캠브리지코리아센터가 제공하는 A레벨은 영국 등 고교에서 활용하는 2년짜리 교육과정을 1년 만에 이수할 수 있도록 압축한 과정이다. 대학 신입생이 공부하는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짜여 있어 학생이 대학 수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 강사는 "A레벨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관심 있는 대학 전공을 미리 경험하는 셈이어서 진로를 탐색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미국, 홍콩 등 대학은 A레벨의 우수성을 인정해 A레벨을 수료한 학생에게 학점 선(先)이수 혜택을 준다.

과학 수업도 특별하다. 실험 위주로 진행되며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 선진국의 수업 방식 그대로다. 일반 대학 수준의 실험실을 갖춘 덕분이다. 생명과학, 화학을 가르치는 곽지현 강사는 "미국, 영국 등 명문대에서는 실험이 일상"이라며 "국내 고교를 졸업하고 A레벨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예전과 달리 실험을 많이 하면서 실험 도구에 익숙해지고 지식을 습득하는 데 도움됐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했다.

"학생들은 A레벨 수업에서 전극을 DNA에 붙여서 나누고 분석하는 전기영동 실험 등 다양한 실습을 직접 합니다. 시험도 이런 수업 방식에 맞춰 출제되죠. '인체의 혈액 순환 과정'을 단편적으로 묻는 게 아니라 실제 관상동맥 심장 질환의 외과적 치료 요법이 왜 효과적인지 서술하라는 식이에요. 공부한 지식을 실생활과 연결해 생각하게 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워줍니다."

A레벨 출제기관의 유용한 정보 활용

캠브리지코리아센터는 학생들이 A레벨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A레벨 출제 기관인 케임브리지대 CIE와 긴밀하게 협력한다. 예컨대 CIE는 공식 커리큘럼 및 시험 출제 경향 등을 센터에 제공한다. 변 강사는 "A레벨 수학 시험은 모두 주관식 문항"이라며 "답안의 세세한 과정마다 부분 점수가 있는데 빈틈없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모든 포인트를 공식 모범답안을 통해 가르친다"고 했다. 곽 강사는 "CIE 공식 사이트에서 공부할 진도에 따른 사진, 동영상 자료 등을 내려받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며 "전자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사진 등 전문 자료가 있어 공부하는 데 도움된다"고 했다.

CIE는 센터 강사진에게 온·오프라인 강사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주 강사는 5주 온라인 강사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있다. 주 강사는 "과목별 교육과정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채점 기준은 무엇인지 등을 배우고 이를 학생들에게 적용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17일 ‘A레벨 준비 과정 설명회’

캠브리지코리아센터가 A레벨 준비 과정 설명회를 오는 17일 서울 강남에서 연다. A레벨은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 등 영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유럽 등 해외 명문대에 진학할 때 지원 자격으로 활용된다. 센터를 방문하면 진학 상담 후 연습시험도 치를 수 있다(예약 필수).

설명회 일정: 12월 17일(토) 오전 11시 캠브리지코리아센터(서울 신사동)

신청·문의: (02)575-8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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