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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대학들이 대입(大入)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대학 평가자가 학교생활기록부에선 보지 못한 학생의 모습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자료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들은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며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나아가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입시 전문가 3인에게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자기소개서 작성 팁’을 물었다.
◇"첫 시작 문장이 중요해"
박중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진로진학센터장은 자기소개서 작성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연계성 있는 지원 동기’를 꼽았다. 박 센터장은 “본인이 학습에 노력을 기울인 이유와 학교 활동을 한 동기를 지원학과와 조금이라도 연계성 있도록 적어준다면 의미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첫 시작 문장에 힘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동기에서 ‘어린 시절?’이란 말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언급이 훨씬 매력적”이라며 “지원대학의 희망학과에서 무엇을 공부해 무엇을 이루고 싶다는 분위기로 적는 것이 좋다”고 했다. 지원대학과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모으고 꼼꼼히 읽어보며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 센터장은 “바로 글을 적으려고 하는 것 보단 마인드맵을 작성 후 한 번에 글을 적는 방식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학생부 내 기재할 활동을 찾아라"
학생부를 통해 기재할 활동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 박종수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진학정보실장은 “대학에서 알고 싶은 것은 학생이 활동 동기가 무엇인지, 어떤 활동을 했는지, 활동을 통해 어떤 변화와 발전 등이 있었는지를 보고자 하는 것”이라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자신의 학생부를 꼼꼼하게 2~3번 정독하고 기재할 활동을 찾아보라”고 했다.
지원 동기를 쓸 때는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서술하는 것이 좋다. 박 실장은 “지원 동기와 진로 계획에 대한 문항을 작성 시 10년 후 사회에 진출했을 때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라”며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서술하면 좋은 자기소개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도 녹여내야 한다. 박 실장은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한 문항을 작성할 때에는 학업을 교과 성적에 대한 것으로 제한하지 말고 동아리 활동이나 독서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서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준수사항 꼼꼼히 확인하고 ‘특징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해야"
장재웅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진학정보실장은 기재불가 사항도 명확히 파악하라고 말한다. 장 실장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것을 위주로 작성하되, 기재불가 내용과 글자 분량 등의 준수사항을 지키며 작성해야 한다”며 “이를 제외하고는 남에게 읽히고 평가 받는 글이란 점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자유롭게 쓰라”고 했다.
장 실장은 ‘특징 있는 자기소개서’를 강조한다. 자기소개서 자체가 당락의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비슷하게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제시하는 정도로 쓸 수 있다. 하지만 서류검토를 통과하고 면접까지 가면 평가자가 지원자를 평가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그는 “누구에게나 없는 나만의 특징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며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학생이라면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억에 각인될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주요 대학들이 대입(大入)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대학 평가자가 학교생활기록부에선 보지 못한 학생의 모습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자료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들은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며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나아가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입시 전문가 3인에게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자기소개서 작성 팁’을 물었다.
◇"첫 시작 문장이 중요해"
박중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진로진학센터장은 자기소개서 작성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연계성 있는 지원 동기’를 꼽았다. 박 센터장은 “본인이 학습에 노력을 기울인 이유와 학교 활동을 한 동기를 지원학과와 조금이라도 연계성 있도록 적어준다면 의미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첫 시작 문장에 힘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동기에서 ‘어린 시절?’이란 말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언급이 훨씬 매력적”이라며 “지원대학의 희망학과에서 무엇을 공부해 무엇을 이루고 싶다는 분위기로 적는 것이 좋다”고 했다. 지원대학과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모으고 꼼꼼히 읽어보며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 센터장은 “바로 글을 적으려고 하는 것 보단 마인드맵을 작성 후 한 번에 글을 적는 방식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학생부 내 기재할 활동을 찾아라"
학생부를 통해 기재할 활동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 박종수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진학정보실장은 “대학에서 알고 싶은 것은 학생이 활동 동기가 무엇인지, 어떤 활동을 했는지, 활동을 통해 어떤 변화와 발전 등이 있었는지를 보고자 하는 것”이라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자신의 학생부를 꼼꼼하게 2~3번 정독하고 기재할 활동을 찾아보라”고 했다.
지원 동기를 쓸 때는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서술하는 것이 좋다. 박 실장은 “지원 동기와 진로 계획에 대한 문항을 작성 시 10년 후 사회에 진출했을 때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라”며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서술하면 좋은 자기소개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도 녹여내야 한다. 박 실장은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한 문항을 작성할 때에는 학업을 교과 성적에 대한 것으로 제한하지 말고 동아리 활동이나 독서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서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준수사항 꼼꼼히 확인하고 ‘특징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해야"
장재웅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진학정보실장은 기재불가 사항도 명확히 파악하라고 말한다. 장 실장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것을 위주로 작성하되, 기재불가 내용과 글자 분량 등의 준수사항을 지키며 작성해야 한다”며 “이를 제외하고는 남에게 읽히고 평가 받는 글이란 점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자유롭게 쓰라”고 했다.
장 실장은 ‘특징 있는 자기소개서’를 강조한다. 자기소개서 자체가 당락의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비슷하게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제시하는 정도로 쓸 수 있다. 하지만 서류검토를 통과하고 면접까지 가면 평가자가 지원자를 평가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그는 “누구에게나 없는 나만의 특징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며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학생이라면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억에 각인될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