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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학평 하루 앞… 시험 후 ‘가채점 등급컷’, 어떻게 활용할까

관리자 2016-04-07 조회수 1,446

[조선에듀] 4월 학평 하루 앞… 시험 후 ‘가채점


등급컷’, 어떻게 활용할까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2016.04.05 16:14




기사 이미지



점수 확인보다 자신의 학습 진단·전략 자료로 참고해야


1위·24개·1시간….
수능·모의고사 ‘등급컷’의 위력을 알려주는 숫자다. 시험 직후 ‘등급컷’이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리고, 등급컷 분석 기사에 댓글 ‘24개’가 동시에 달리기도 한다(조선에듀 기준). 진학사 등 대형 입시기관들은 성적 입력 표본 증가에 따라 적게는 ‘1시간’마다 추정 등급컷을 보정한다. 수능·모의고사 날은 입시기관들에게 전시(戰時) 상황이나 다름없다.

전국 고3 수험생 50만4304명이 응시하는 경기도교육청 주관 수능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가 6일 치러진다. ‘등급컷과의 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의고사를 앞두고 입시기관들은 벌써부터 긴장 상태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입시기관별 등급컷에 일부 수험생·언론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추정 등급컷에 대한 이야기 자체가 불편하다. 수험생?언론들이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도 했다.

그렇다면 가채점 등급컷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등급컷은 점수 확인보다 뭘 틀리고 맞혔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등급의 경계선에 있느냐, 등급 내 안정권에 있느냐 등을 따지는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예컨대, 입시기관들의 2등급 추정컷이 평균 85~86점으로 나타날 때 자신의 점수가 80점이라면 ‘2등급에 안정적인 점수는 아니니 3등급이겠구나’라는 식으로 자신의 상황을 대략적으로 진단하라는 것이다. 나아가 ‘2등급으로 점프하려면 2~3문항은 더 맞혀야 한다’는 학습 전략도 세워야 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많은 수험생이 등급컷에 매달리는 이유는, 비록 실채점 결과 발표 전 가채점 등급컷이라도 다른 수험생들과 비교해 자신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내가 몇 등급인지 알기 보다 같은 등급 내에서도 내 위치가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올 들어 두 번째 치러지는 수능 모의고사를 하루 앞두고 입시기관들의 가채점 등급컷은 어떻게 추정되는지, 수험생이 기관마다 다른 등급컷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Q&A 형식으로 알아봤다. 가채점 등급컷 활용법도 담았다.


Q 등급컷 추정, 어떻게 이뤄지나.
등급컷은 이전에 치러진 시험의 과목별 분포, 그리고 해당 시험을 본 학생들이 입력한 원점수 표본 사이 관계를 보정해 통계?추정해 책정된다. 이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되는 지표는 몇 가지 있다. 일명 ‘킬러 문제’라 불리는 변별력 높은 문항 숫자와 월별 재학생, 재수생 응시자 비율 등이 참고 된다. 해당 과목 전문가의 의견?예상 등도 반영돼 최종 가채점 등급컷이 발표된다.

Q 등급컷 추정이 계속 바뀌는 이유는.
입시기관들이 내놓는 등급컷 숫자가 변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입력 표본이 변하기 때문이다. 시험 종료 후 시간이 흐를수록 각 입시기관별로 성적을 입력하는 수험생 숫자는 많아진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각 입시기관들은 최적화된 등급컷을 추정하기 때문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진학사의 경우 최초 가채점 등급컷을 발표하고 나서 등급컷 추정 시스템에 근거해 1시간마다 등급컷을 보정한다. 등급컷 발표 후 초반에는 추정값 변동이 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표본 분포가 안정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변동은 잦아든다.

Q 등급컷은 시험 종료 직후 언제 확인하는 것이 좋은가.
먼저 당일 가채점 직후 입시기관별 최초 추정 등급컷이 발표된다. 이때 올라오는 등급컷들은 안정된 숫자가 아니기에 자신의 등급을 확인하기보다 과목별 난도가 어땠는지 가늠하는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Q 입시기관마다 점수 차가 있는데 어떻게 참고해야 하나?
우선 입시기관들의 등급컷 평균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10개 기관의 등급컷을 모두 더한 뒤 10으로 나눠 평균값을 찹고하는 것이다. 최고와 최저 등급컷 점수를 빼고 중간값만을 참고하거나 가장 많은 입시시관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등급컷 최빈값을 참고하는 것도 가능하다.

Q 실제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 가채점 등급컷은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대략적인 영역별 난도를 파악한 뒤 가채점 등급컷에서의 내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내가 몇 등급인지를 확인하기보다 같은 등급 내에서도 내 위치가 앞인지 뒤인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채점 등급컷은 지원 대학 범위를 책정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대교협 주관 9월 모평의 경우 실제 성적이 나오기 전에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가채점 성적으로 희망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도 쓰일 수 있다.

4월 학평 하루 앞… 시험 후 ‘가채점 등급컷’, 어떻게 활용할까

관리자 2016-04-07 조회수 1,447

[조선에듀] 4월 학평 하루 앞… 시험 후 ‘가채점


등급컷’, 어떻게 활용할까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2016.04.05 16:14




기사 이미지



점수 확인보다 자신의 학습 진단·전략 자료로 참고해야


1위·24개·1시간….
수능·모의고사 ‘등급컷’의 위력을 알려주는 숫자다. 시험 직후 ‘등급컷’이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리고, 등급컷 분석 기사에 댓글 ‘24개’가 동시에 달리기도 한다(조선에듀 기준). 진학사 등 대형 입시기관들은 성적 입력 표본 증가에 따라 적게는 ‘1시간’마다 추정 등급컷을 보정한다. 수능·모의고사 날은 입시기관들에게 전시(戰時) 상황이나 다름없다.

전국 고3 수험생 50만4304명이 응시하는 경기도교육청 주관 수능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가 6일 치러진다. ‘등급컷과의 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의고사를 앞두고 입시기관들은 벌써부터 긴장 상태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입시기관별 등급컷에 일부 수험생·언론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추정 등급컷에 대한 이야기 자체가 불편하다. 수험생?언론들이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도 했다.

그렇다면 가채점 등급컷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등급컷은 점수 확인보다 뭘 틀리고 맞혔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등급의 경계선에 있느냐, 등급 내 안정권에 있느냐 등을 따지는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예컨대, 입시기관들의 2등급 추정컷이 평균 85~86점으로 나타날 때 자신의 점수가 80점이라면 ‘2등급에 안정적인 점수는 아니니 3등급이겠구나’라는 식으로 자신의 상황을 대략적으로 진단하라는 것이다. 나아가 ‘2등급으로 점프하려면 2~3문항은 더 맞혀야 한다’는 학습 전략도 세워야 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많은 수험생이 등급컷에 매달리는 이유는, 비록 실채점 결과 발표 전 가채점 등급컷이라도 다른 수험생들과 비교해 자신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내가 몇 등급인지 알기 보다 같은 등급 내에서도 내 위치가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올 들어 두 번째 치러지는 수능 모의고사를 하루 앞두고 입시기관들의 가채점 등급컷은 어떻게 추정되는지, 수험생이 기관마다 다른 등급컷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Q&A 형식으로 알아봤다. 가채점 등급컷 활용법도 담았다.


Q 등급컷 추정, 어떻게 이뤄지나.
등급컷은 이전에 치러진 시험의 과목별 분포, 그리고 해당 시험을 본 학생들이 입력한 원점수 표본 사이 관계를 보정해 통계?추정해 책정된다. 이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되는 지표는 몇 가지 있다. 일명 ‘킬러 문제’라 불리는 변별력 높은 문항 숫자와 월별 재학생, 재수생 응시자 비율 등이 참고 된다. 해당 과목 전문가의 의견?예상 등도 반영돼 최종 가채점 등급컷이 발표된다.

Q 등급컷 추정이 계속 바뀌는 이유는.
입시기관들이 내놓는 등급컷 숫자가 변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입력 표본이 변하기 때문이다. 시험 종료 후 시간이 흐를수록 각 입시기관별로 성적을 입력하는 수험생 숫자는 많아진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각 입시기관들은 최적화된 등급컷을 추정하기 때문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진학사의 경우 최초 가채점 등급컷을 발표하고 나서 등급컷 추정 시스템에 근거해 1시간마다 등급컷을 보정한다. 등급컷 발표 후 초반에는 추정값 변동이 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표본 분포가 안정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변동은 잦아든다.

Q 등급컷은 시험 종료 직후 언제 확인하는 것이 좋은가.
먼저 당일 가채점 직후 입시기관별 최초 추정 등급컷이 발표된다. 이때 올라오는 등급컷들은 안정된 숫자가 아니기에 자신의 등급을 확인하기보다 과목별 난도가 어땠는지 가늠하는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Q 입시기관마다 점수 차가 있는데 어떻게 참고해야 하나?
우선 입시기관들의 등급컷 평균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10개 기관의 등급컷을 모두 더한 뒤 10으로 나눠 평균값을 찹고하는 것이다. 최고와 최저 등급컷 점수를 빼고 중간값만을 참고하거나 가장 많은 입시시관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등급컷 최빈값을 참고하는 것도 가능하다.

Q 실제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 가채점 등급컷은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대략적인 영역별 난도를 파악한 뒤 가채점 등급컷에서의 내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내가 몇 등급인지를 확인하기보다 같은 등급 내에서도 내 위치가 앞인지 뒤인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채점 등급컷은 지원 대학 범위를 책정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대교협 주관 9월 모평의 경우 실제 성적이 나오기 전에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가채점 성적으로 희망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도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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