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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수능 직전 생활 계획표 & 실천 지침은?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앉았다. 실전 연습과 마무리 학습이 적절히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다. '쉬운 수능'이 예고되는 올해 시험에선 특히 실전에 대한 대비와 마무리 전략으로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낮은 난도 탓에 한두 문제 실수가 1등급에서 2등급으로의 하락을 가져올 수 있고, 중하위권 역시 현 등급을 지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관건은 실전 연습과 마무리 학습이 적절히 배합돼야 한다는 점이다. 실전에 치우치게 되면 실제 수능 시험장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무너질 가능성이 있고, 마무리 공부에만 집중하다 보면 시험 시간 내 자신의 지식을 풀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정용관 스카이에듀 총원장은 “수능 전 일주일간은 수능에 적합한 능력을 키우되 이를 풀어낼 실전 연습까지도 모두 잡아야 하는 기간이다. 수험생들이 지난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 선배의 조언 아래 남은 기간을 준비한다면, 시험장에서 실수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완벽한 '마무리 생활 계획표'로 한양대 의예과 진학에 성공한 김수환(21)씨와 함께 수능까지 남은 5일 동안의 생활 계획표를 짜봤다. 수능 직전 수험생 실천지침도 함께 전한다.
◇선배에게 듣는 '수능 전 5일' 생활 계획표
▲D-5~4, 국어와 영어 EBS 작품 정리
"D-5에는 실전 모의고사를 본 후 저녁 자습시간과 D-4에 걸쳐서 국어, 영어 영역을 정리하는 게 좋아요. 국어 영역 중 문법은 자신이 평소 취약한 단원과 기출 문제에 자주 나오는 단원 위주로 정리해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문법 내용을 처음부터 다 정리하려 하다가는 문학 정리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낄 거예요. 화법과 작문 부분은 개인에 따라 선택이 나뉘어요. 평소 시험에서 이 부분을 틀리지 않았던 학생이라면 정리를 하지 않고 넘어가도 되겠지만, 가끔 한두 개씩 틀리는 경우가 있었다면 기출문제를 보며 유형별로 빠른 점검을 해야 합니다. 비문학 부분은 시험 직전에 볼 좋은 지문을 고르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게 좋아요. 인문, 사회, 기술, 과학 등 영역별로 하나씩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문학 부분은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해 그간 EBS를 보며 정리할 때 어렵다고 느낀 지문 위주로 다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BS 연계 문학 작품들 중 어려운 작품들만 모아 정리하고 암기하는 것은 시험장에서 어려운 지문을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게 해주죠. 영어 영역은 문법 기출 정리를 우선적으로 해야 합니다. 대략 한 시간이면 문법 기출 출제 방식 정리가 될 거예요. 이후 국어와 마찬가지로 EBS 연계 교재 중 어려워했던 지문 위주로 정리하고 암기하면 돼요. 그리고 대략 5~6개의 지문을 선택해 수능 시험장에서 볼 수 있게 준비하세요. 즉 D-5~4는 국어, 영어 영역의 EBS 작품 정리가 목표랍니다."
▲D-3~2, 탐구 영역 취약 단원 보충
"D-3~2 때에는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를 본 후 저녁 자습시간과 D-2에 걸쳐 다시 한번 탐구 영역을 정리하는 게 좋아요. 이때는 전에 정리해놓은 자료를 보며 전체 내용을 상기하고, 남은 시간은 특정 단원 공략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거예요. 즉, D-7~6 때는 탐구 영역의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점검했다면, D-3~2 때에는 취약 단원들에 대한 보충을 하는 거죠. 평소 자신이 약한 기출 유형이 있다면 같은 유형을 몰아놓고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죠. 약한 단원에 대한 기출과 개념을 번갈아 보며 자신이 놓친 것은 무엇이고 앞으로의 풀이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거예요. 탐구 영역의 난도가 올라가는 현 시점에서는 취약 단원에 대한 정리만으로도 하루를 소비할 가능성이 커요. 만일 시간이 남는다면 5분 정리 자료를 계속해서 정독하며 복습하세요."
▲D-1, 평소 몸 상태 유지하고 취침 전 시험장 시뮬레이션
"아침에 원서를 접수한 학교 또는 교육청에 가서 수험표를 받고, 그 곳에 기재된 수능 시험장을 방문해야 하는 수능 전날에는 실질적인 공부량이 적을 수밖에 없어요. 점심 이후에는 선별해놓은 비문학 지문 읽기, 영어 EBS 지문 읽기, 수학 기초문제(2~3점 난도) 풀이, 수학 공식 암기, 탐구 5분 정리 페이퍼 정독 등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면 돼요. 선별해놓은 지문들을 먼저 읽는 것은 시험장에서 지문을 보고 당황하는 경우를 배제하기 위해서예요. 그러나 시험 전날 수학 4점짜리를 모아서 푸는 행위는 자신감을 오히려 낮출 수 있으니 피하길 권할게요. 많은 공부를 하기보다는 평소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전반적으로 정리를 했다는 느낌을 갖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게 중요하거든요. D-1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취침시간은 평소보다 앞당기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다음날 가져갈 준비물을 체크한 뒤 취침 직전에는 머릿 속으로 다음날 시험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해보며 시험장 분위기를 미리 그려보면 실수를 줄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겁니다."
◇수능 직전, 수험생 실전지침
수능 전날인 예비 소집일에는 혼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친구들과 여럿이 가면 정신이 분산돼 제대로 시험장을 둘러볼 수 없고, 취침 전 '이미지 트레이닝'에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도 "예비 소집일에는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혼자 시험장을 둘러보라"고 조언했다. 남 소장은 "시험장 분위기, 화장실 및 교실 위치, 자신의 자리 등 수능 고사장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자기 전까지 수능 당일 스케줄을 미리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이 좋다"며 "이른바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미리 준비하면 수능 당일 긴장감을 덜고 시험장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능 전날
TIP 1_지금까지 정리한 노트, 가볍게 훑기
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훑으며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 노트를 가볍게 읽다보면 기억력도 좋아지고 자신감 상승에 도움이 된다. 남 소장은 "올해 치렀던 6?9월 수능 모의평가의 오답노트가 있다면 이를 훑어보며 최근 수능 출제 유형과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TIP 2_쉬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요약노트 준비
수능 당일 고사장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에 다녀오고 휴식을 취하며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가량이다. 남윤곤 소장은 "쉬는 시간 동안 화장실에 다녀오고 간식을 섭취하는 등 시간을 보내다 남은 시간 동안 책을 펴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책보다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그 동안 알고 있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TIP 3_필수 지참물, 반입금지 물품 확인
신분증, 수험표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할 필수 지참물은 미리 챙겨두자. 준비물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불안감은 수능 시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휴대폰 △전자시계 △전자계산기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펜 △라디오 등 고사장 반입 금지 물품을 챙기지는 않았는지도 살펴야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 등은 고사장에서 나눠 주지만 만약을 대비해 여분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만약 수험표를 챙겨가지 못할 경우 사진만 있으면 임시 수험표를 만들 수 있으니 필통에 여분 증명사진을 넣어 두는 것도 잊지 말자.
△수능 당일
TIP 1_아침 식사는 간단히, 수분섭취는 적당히
아침 식사는 우리 몸에 필요한 포도당을 보충하고 두뇌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아침 식사를 하면 배변활동이 원활해져 홀가분한 상태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아침은 간단히 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거르던 수험생도 수능 날만큼은 반드시 먹는 것이 좋다. 단,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시험 중간 화장실에 가야할 수도 있으니 국이나 물 섭취는 적절히 조절하자.
TIP 2_고사장에는 일찍 도착
고사장에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본인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지는 않은 지 점검하자. 시험 시간 동안 신경 쓰일 수 있는 이러한 상황은 시험본부에 건의하면 바로 교체할 수 있으니 집중력이 분산될 수 있는 상황은 미리 차단해두자.
TIP 3_평소 먹던 음식 섭취해야
주변에서 권하는 영양식품을 갑자기 섭취하다 자칫 탈이 날 수도 있다. 평소에 섭취하던 음식 섭취로 평소 컨디션을 유지하며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많은 전문의들이 “수능 날 점심 도시락은 평소 먹던 대로 준비하라”고 말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소화력이 떨어지는 수험생은 간단한 죽을 준비하는 것도 괜찮다.
TIP 4_간식은 초콜릿, 귤 등이 좋아
귤의 새콤한 맛은 시험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을 해소시킬 수 있다. 초콜릿은 기분전환과 두뇌 회전에 특효. 수능 날 간식으로 귤과 초콜릿 등을 챙겨 수능 당일 집중력을 유지해보자.
TIP 5_ 추위 대비 물품도 챙겨야
수능 날에는 긴장 때문에 추위를 더 많이 탈 수도 있다. 추우면 손끝이 떨리고 긴장감이 높아져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무릎담요나 겉옷, 손난로 등을 챙겨 급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하자.
최적의 수능 직전 생활 계획표 & 실천 지침은?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앉았다. 실전 연습과 마무리 학습이 적절히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다. '쉬운 수능'이 예고되는 올해 시험에선 특히 실전에 대한 대비와 마무리 전략으로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낮은 난도 탓에 한두 문제 실수가 1등급에서 2등급으로의 하락을 가져올 수 있고, 중하위권 역시 현 등급을 지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관건은 실전 연습과 마무리 학습이 적절히 배합돼야 한다는 점이다. 실전에 치우치게 되면 실제 수능 시험장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무너질 가능성이 있고, 마무리 공부에만 집중하다 보면 시험 시간 내 자신의 지식을 풀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정용관 스카이에듀 총원장은 “수능 전 일주일간은 수능에 적합한 능력을 키우되 이를 풀어낼 실전 연습까지도 모두 잡아야 하는 기간이다. 수험생들이 지난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 선배의 조언 아래 남은 기간을 준비한다면, 시험장에서 실수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완벽한 '마무리 생활 계획표'로 한양대 의예과 진학에 성공한 김수환(21)씨와 함께 수능까지 남은 5일 동안의 생활 계획표를 짜봤다. 수능 직전 수험생 실천지침도 함께 전한다.
◇선배에게 듣는 '수능 전 5일' 생활 계획표
▲D-5~4, 국어와 영어 EBS 작품 정리
"D-5에는 실전 모의고사를 본 후 저녁 자습시간과 D-4에 걸쳐서 국어, 영어 영역을 정리하는 게 좋아요. 국어 영역 중 문법은 자신이 평소 취약한 단원과 기출 문제에 자주 나오는 단원 위주로 정리해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문법 내용을 처음부터 다 정리하려 하다가는 문학 정리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낄 거예요. 화법과 작문 부분은 개인에 따라 선택이 나뉘어요. 평소 시험에서 이 부분을 틀리지 않았던 학생이라면 정리를 하지 않고 넘어가도 되겠지만, 가끔 한두 개씩 틀리는 경우가 있었다면 기출문제를 보며 유형별로 빠른 점검을 해야 합니다. 비문학 부분은 시험 직전에 볼 좋은 지문을 고르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게 좋아요. 인문, 사회, 기술, 과학 등 영역별로 하나씩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문학 부분은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해 그간 EBS를 보며 정리할 때 어렵다고 느낀 지문 위주로 다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BS 연계 문학 작품들 중 어려운 작품들만 모아 정리하고 암기하는 것은 시험장에서 어려운 지문을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게 해주죠. 영어 영역은 문법 기출 정리를 우선적으로 해야 합니다. 대략 한 시간이면 문법 기출 출제 방식 정리가 될 거예요. 이후 국어와 마찬가지로 EBS 연계 교재 중 어려워했던 지문 위주로 정리하고 암기하면 돼요. 그리고 대략 5~6개의 지문을 선택해 수능 시험장에서 볼 수 있게 준비하세요. 즉 D-5~4는 국어, 영어 영역의 EBS 작품 정리가 목표랍니다."
▲D-3~2, 탐구 영역 취약 단원 보충
"D-3~2 때에는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를 본 후 저녁 자습시간과 D-2에 걸쳐 다시 한번 탐구 영역을 정리하는 게 좋아요. 이때는 전에 정리해놓은 자료를 보며 전체 내용을 상기하고, 남은 시간은 특정 단원 공략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거예요. 즉, D-7~6 때는 탐구 영역의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점검했다면, D-3~2 때에는 취약 단원들에 대한 보충을 하는 거죠. 평소 자신이 약한 기출 유형이 있다면 같은 유형을 몰아놓고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죠. 약한 단원에 대한 기출과 개념을 번갈아 보며 자신이 놓친 것은 무엇이고 앞으로의 풀이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거예요. 탐구 영역의 난도가 올라가는 현 시점에서는 취약 단원에 대한 정리만으로도 하루를 소비할 가능성이 커요. 만일 시간이 남는다면 5분 정리 자료를 계속해서 정독하며 복습하세요."
▲D-1, 평소 몸 상태 유지하고 취침 전 시험장 시뮬레이션
"아침에 원서를 접수한 학교 또는 교육청에 가서 수험표를 받고, 그 곳에 기재된 수능 시험장을 방문해야 하는 수능 전날에는 실질적인 공부량이 적을 수밖에 없어요. 점심 이후에는 선별해놓은 비문학 지문 읽기, 영어 EBS 지문 읽기, 수학 기초문제(2~3점 난도) 풀이, 수학 공식 암기, 탐구 5분 정리 페이퍼 정독 등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면 돼요. 선별해놓은 지문들을 먼저 읽는 것은 시험장에서 지문을 보고 당황하는 경우를 배제하기 위해서예요. 그러나 시험 전날 수학 4점짜리를 모아서 푸는 행위는 자신감을 오히려 낮출 수 있으니 피하길 권할게요. 많은 공부를 하기보다는 평소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전반적으로 정리를 했다는 느낌을 갖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게 중요하거든요. D-1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취침시간은 평소보다 앞당기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다음날 가져갈 준비물을 체크한 뒤 취침 직전에는 머릿 속으로 다음날 시험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해보며 시험장 분위기를 미리 그려보면 실수를 줄이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겁니다."
◇수능 직전, 수험생 실전지침
수능 전날인 예비 소집일에는 혼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친구들과 여럿이 가면 정신이 분산돼 제대로 시험장을 둘러볼 수 없고, 취침 전 '이미지 트레이닝'에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도 "예비 소집일에는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혼자 시험장을 둘러보라"고 조언했다. 남 소장은 "시험장 분위기, 화장실 및 교실 위치, 자신의 자리 등 수능 고사장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자기 전까지 수능 당일 스케줄을 미리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이 좋다"며 "이른바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미리 준비하면 수능 당일 긴장감을 덜고 시험장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능 전날
TIP 1_지금까지 정리한 노트, 가볍게 훑기
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훑으며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 노트를 가볍게 읽다보면 기억력도 좋아지고 자신감 상승에 도움이 된다. 남 소장은 "올해 치렀던 6?9월 수능 모의평가의 오답노트가 있다면 이를 훑어보며 최근 수능 출제 유형과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TIP 2_쉬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요약노트 준비
수능 당일 고사장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에 다녀오고 휴식을 취하며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가량이다. 남윤곤 소장은 "쉬는 시간 동안 화장실에 다녀오고 간식을 섭취하는 등 시간을 보내다 남은 시간 동안 책을 펴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책보다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그 동안 알고 있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TIP 3_필수 지참물, 반입금지 물품 확인
신분증, 수험표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할 필수 지참물은 미리 챙겨두자. 준비물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불안감은 수능 시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휴대폰 △전자시계 △전자계산기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펜 △라디오 등 고사장 반입 금지 물품을 챙기지는 않았는지도 살펴야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 등은 고사장에서 나눠 주지만 만약을 대비해 여분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만약 수험표를 챙겨가지 못할 경우 사진만 있으면 임시 수험표를 만들 수 있으니 필통에 여분 증명사진을 넣어 두는 것도 잊지 말자.
△수능 당일
TIP 1_아침 식사는 간단히, 수분섭취는 적당히
아침 식사는 우리 몸에 필요한 포도당을 보충하고 두뇌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아침 식사를 하면 배변활동이 원활해져 홀가분한 상태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아침은 간단히 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거르던 수험생도 수능 날만큼은 반드시 먹는 것이 좋다. 단,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시험 중간 화장실에 가야할 수도 있으니 국이나 물 섭취는 적절히 조절하자.
TIP 2_고사장에는 일찍 도착
고사장에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본인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지는 않은 지 점검하자. 시험 시간 동안 신경 쓰일 수 있는 이러한 상황은 시험본부에 건의하면 바로 교체할 수 있으니 집중력이 분산될 수 있는 상황은 미리 차단해두자.
TIP 3_평소 먹던 음식 섭취해야
주변에서 권하는 영양식품을 갑자기 섭취하다 자칫 탈이 날 수도 있다. 평소에 섭취하던 음식 섭취로 평소 컨디션을 유지하며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많은 전문의들이 “수능 날 점심 도시락은 평소 먹던 대로 준비하라”고 말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소화력이 떨어지는 수험생은 간단한 죽을 준비하는 것도 괜찮다.
TIP 4_간식은 초콜릿, 귤 등이 좋아
귤의 새콤한 맛은 시험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을 해소시킬 수 있다. 초콜릿은 기분전환과 두뇌 회전에 특효. 수능 날 간식으로 귤과 초콜릿 등을 챙겨 수능 당일 집중력을 유지해보자.
TIP 5_ 추위 대비 물품도 챙겨야
수능 날에는 긴장 때문에 추위를 더 많이 탈 수도 있다. 추우면 손끝이 떨리고 긴장감이 높아져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무릎담요나 겉옷, 손난로 등을 챙겨 급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