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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0일 ‘수능 난이도 관련 입장’을 내고 2016학년도 수능시험에 대해 “작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불과 3일 전, 수능개선위원회가 “영역별로 만점자가 지나치게 많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내용과 또 다른 입장을 표명한 것.
수능 개선안 발표 이후 수능이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이로 인해 일선 교육 현장의 혼란과 불안감이 우려되어 이에 대한 해명에 나선 것이 이유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해명이 혼란을 가중시키는 한편, 출제기관에 대한 신뢰마저 떨어뜨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정부는 그간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EBS 교재·강의의 70% 연계 출제와 함께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만점자 비율을 1%에 맞춘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는 2014학년도 수능에서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면서 선택 집단의 규모와 수준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만점자 1% 원칙을 폐기한 상태다.
그러나, 적정 난이도로 출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 수능에서는 매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 한 해가 쉬우면 다음해는 다시 매우 어렵게 출제되는 식으로 난이도가 널뛰기 했다.
따라서, 이번 수능 난이도 관련 입장의 내용대로 ‘어렵지 않게 출제’될 것이라는 데에 지나치게 동요할 필요는 없다. 정부의 기본 정책과 상반되는 ‘어려운 수능’으로 완전히 방향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지난해 변별력 논란이 있었던 영역의 경우 전년도와 같은 일이 번복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난이도의 변화는 있을 것이다.
결국 얼마나 어렵게 출제될 것이냐 즉, 고난이도 문항이 몇 개나 출제될 것이냐가 핵심이다. 어렵게 출제될 경우 고난이도 문항이 2~3개 이상 출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결론은 명확해진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되, 상위권은 고난이도 문제 해결에 좀 더 중점을 두어 학습해야 할 것이다.
교육부는 20일 ‘수능 난이도 관련 입장’을 내고 2016학년도 수능시험에 대해 “작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불과 3일 전, 수능개선위원회가 “영역별로 만점자가 지나치게 많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내용과 또 다른 입장을 표명한 것.
수능 개선안 발표 이후 수능이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이로 인해 일선 교육 현장의 혼란과 불안감이 우려되어 이에 대한 해명에 나선 것이 이유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해명이 혼란을 가중시키는 한편, 출제기관에 대한 신뢰마저 떨어뜨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정부는 그간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EBS 교재·강의의 70% 연계 출제와 함께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만점자 비율을 1%에 맞춘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는 2014학년도 수능에서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면서 선택 집단의 규모와 수준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만점자 1% 원칙을 폐기한 상태다.
그러나, 적정 난이도로 출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 수능에서는 매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 한 해가 쉬우면 다음해는 다시 매우 어렵게 출제되는 식으로 난이도가 널뛰기 했다.
따라서, 이번 수능 난이도 관련 입장의 내용대로 ‘어렵지 않게 출제’될 것이라는 데에 지나치게 동요할 필요는 없다. 정부의 기본 정책과 상반되는 ‘어려운 수능’으로 완전히 방향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지난해 변별력 논란이 있었던 영역의 경우 전년도와 같은 일이 번복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난이도의 변화는 있을 것이다.
결국 얼마나 어렵게 출제될 것이냐 즉, 고난이도 문항이 몇 개나 출제될 것이냐가 핵심이다. 어렵게 출제될 경우 고난이도 문항이 2~3개 이상 출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결론은 명확해진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되, 상위권은 고난이도 문제 해결에 좀 더 중점을 두어 학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