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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새학기 중간고사 과목별 학습전략

관리자 2015-04-07 조회수 2,911

◇ 국어, 지문 공감하며 이해하기..일기쓰기 도움
 
국어에서는 '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시는 단순한 글로 보아서는 친해지기 어렵다. 자신이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화자라고 생각해 보고, 화자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어떤 마음 상태인지 그 정서를 공감하며 읽기 위한 훈련을 해야 진정으로 시를 이해할 수 있다.
 
'소설'도 마찬가지다. 작가가 만들어 낸 세상이고 인물의 인생이기 때문에 복잡할 수 있다. 하지만 소설 속 인물의 관계도를 분명히 정리해 보고 그들이 어떤 갈등을 겪으면서 사건이 진행되었는지를 파악하기만 하면 그 소설은 평생 기억에 남게 된다. 단순히 소설의 내용을 읽기만 해서는 학습에 도움이 되는 내용 정리를 할 수 없다. 소설이 곧 인생이라는 생각에서 접근한다면 소설의 재미도 느끼고, 내용도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글쓰기'도 어려운 영역 중 하나다. 먼저 자신의 기분과 일상을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서지은 수박씨닷컴 국어 강사는 "글은 반복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한데, 이 두 가지를 합쳐 놓은 것이 바로 일기"라며 "일기를 쓰다보면 글 쓰는 실력이 늘 뿐더러 자신과 얘기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내면이 성숙해지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매일 매일 일기를 쓰다보면 자신의 일상을 보다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되고, 어느덧 글쓰기 실력도 부쩍 늘어있음을 확인할 것이다.
 
◇ 영어, 단어 암기 중점..수준별 학습 
 
주인영 수박씨닷컴 영어 강사는 "영어를 공부할 땐 '단어' 암기가 중요한데, 단어를 잘 외우고 오래 기억하려면 수준별로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조언했다.
 
기초 단어는 독해와 문법을 공부할 때 지문과 예문에 나오는 단어들을 따로 정리해가며 외우는 것이 좋다. 정확한 철자와 대표적인 1~2개의 뜻을 위주로 외운다. 중급 수준의 단어들은 관련 품사들이 많아 가장 양이 많은 구간이다. 따라서 해당 단어뿐 아니라 관련 품사까지 포함하여 부가적인 뜻도 함께 외워야 한다. 고급 단어들은 자주 등장하지 않고 뜻도 많이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달달 외우려하기보다 다량을 집중해서 외운 후 다시 반복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단어는 하루에 몇 개씩 외우는 게 적당할까. 영어실력이 기초 수준인 학생은 하루에 30-40개씩 주3회, 중위권은 60-90개씩 주3회, 상위권 학생은 100~120개씩 주3회 외우는 것이 좋다. 이렇게 단어 책 한권을 마친 다음, 같은 교재로 2번 더 반복 학습한다. 중학교 과정의 단어가 총 2,000여개, 고등학교 과정의 단어가 6000여개인 점도 기억하자.
 
'리스닝'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에게는 꾸준한 '통문장 딕테이션(dictation) 훈련'이 가장 좋다. 중학교에서는 듣기문제를 푸는 것보다 '들리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에 나오는 대화나 연설 등의 전체내용을 문장으로 받아쓰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 안 들리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들으며 최대한 채울 수 있을 만큼 써본다. 받아쓰기를 다 마친 후에는 스크립트를 보고 틀린 부분을 고친다. 마지막으로 다시 지문을 들으며 따라 읽는 연습을 한다. 받아쓰기는 A4용지 반장내지 한 페이지 분량으로 일주일에 3회 정도 연습할 것을 권한다.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다.
 
◇ 수학, 공식암기보다 원리 이해 우선
 
박정은 수박씨닷컴 수학 강사는 "수학은 '흥미'를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 방대한 목표를 잡기 보다는 작은 목표로 성취감을 느껴보는 방법이 좋다"고 조언했다.
 
‘오늘은 문제집 5페이지를 풀겠다.’ ‘1단원 테스트에서 80점을 받겠다,’ ‘작년 시험에서는 몇 점이었으니 이번 시험에서는 10점을 올려보겠다’ 등의 작은 목표들을 세우고 실천해 나간다. 성취 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들을 세워서 하나씩 해결해 가다보면 수학에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수학의 난코스를 뽑으라면 '서술형' 평가를 꼽을 수 있다. 서술형평가란 공식대로 답을 맞히는 게 아니라, 어떤 문제의 해결과정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해당 문제와 연관된 개념을 자세히 서술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개념을 공부할 때, 원리와 유도과정까지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 서술형평가를 위한 특별한 전략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풀이과정을 보았을 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문제에 임하는 것이다.
 
영어에서 단어를 암기한다면 수학은 '공식'을 외워야 한다. 그러나 어려운 공식은 외우기도 힘들고 잘 잊어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공식의 유도과정과 원리를 함께 이해하고 암기해야 훨씬 수월하게 익힐 수 있다. 암기 자체가 어렵다면 공식에 나름의 운율이나 멜로디를 붙여서 기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번뜩 떠오르지 않는 공식도 멜로디와 연결시키면 기억에 오래 남고 쉽게 떠올릴 수 있다.
  
◇ 사회·역사, 시대 흐름 이해 중요
 
윤미 수박씨닷컴 사회·역사 강사는 "역사는 암기과목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단순한 암기과목이 아니다"라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간 '흐름'에 따라 발생한 일들 중 중요한 부분들을 배우는 것이 역사라는 과목의 특징이기 때문에 그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같은 역사 과목이라도 '한국사와 세계사'의 공부 방법은 다르다. 한국사에서는 우리나라 역사를 비교적 자세히 배우는 반면 세계사에서는 다른 나라의 역사를 간추려 배우기 때문에 공부 방법도 다를 수밖에 없다. 한국사는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전체 흐름을 정리한 뒤 암기를 병행하는 방식에 익숙해져야 하고, 세부적인 내용도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반면 세계사는 각 지역별 역사를 한꺼번에 묶어서 자신만의 정리 노트를 만든 다음, 학교나 학원 수업에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내용을 잘 표시했다가 그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하면 된다.
 
학교 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부를 병행하는 학생들도 있다. 물론 학기 중에는 내신 때문에 인증시험에 집중하기가 어렵지만, 시험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를 피하면 충분히 병행할 수 있다. 중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급수는 중급이지만, 중3 정도가 되면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고급 시험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 과학, 문제 유형별 풀이 중점 
 
과학은 원리나 내용은 이해하면서도 막상 '문제'를 보면 헤매는 학생들이 많다. 과학의 경우, 문제에 적용하기 위한 학습 방법은 개념을 익히는 과정과는 좀 다르다. 기본적으로 문제에서 쓰이는 개념은 의도에서만 파악이 될 뿐,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를 유형별로 나누어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막히는지를 확인하고, 필요한 개념을 다시 찾아 문제와 비교해가면서 풀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물론 대부분의 문제를 못 풀겠다면 개념 학습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김두산 수박씨닷컴 과학 강사는 "개념공부와 문제풀이에 투자하는 시간은 개념공부 40%, 문제풀이 60% 정도로 잡는 것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물론 학생마다 공부 성향이 다르지만, 개념을 이해했다고 해도 막상 문제를 풀다보면 잘못 이해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과학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학생 새학기 중간고사 과목별 학습전략

관리자 2015-04-07 조회수 2,912

◇ 국어, 지문 공감하며 이해하기..일기쓰기 도움
 
국어에서는 '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시는 단순한 글로 보아서는 친해지기 어렵다. 자신이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화자라고 생각해 보고, 화자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어떤 마음 상태인지 그 정서를 공감하며 읽기 위한 훈련을 해야 진정으로 시를 이해할 수 있다.
 
'소설'도 마찬가지다. 작가가 만들어 낸 세상이고 인물의 인생이기 때문에 복잡할 수 있다. 하지만 소설 속 인물의 관계도를 분명히 정리해 보고 그들이 어떤 갈등을 겪으면서 사건이 진행되었는지를 파악하기만 하면 그 소설은 평생 기억에 남게 된다. 단순히 소설의 내용을 읽기만 해서는 학습에 도움이 되는 내용 정리를 할 수 없다. 소설이 곧 인생이라는 생각에서 접근한다면 소설의 재미도 느끼고, 내용도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글쓰기'도 어려운 영역 중 하나다. 먼저 자신의 기분과 일상을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서지은 수박씨닷컴 국어 강사는 "글은 반복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한데, 이 두 가지를 합쳐 놓은 것이 바로 일기"라며 "일기를 쓰다보면 글 쓰는 실력이 늘 뿐더러 자신과 얘기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내면이 성숙해지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매일 매일 일기를 쓰다보면 자신의 일상을 보다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되고, 어느덧 글쓰기 실력도 부쩍 늘어있음을 확인할 것이다.
 
◇ 영어, 단어 암기 중점..수준별 학습 
 
주인영 수박씨닷컴 영어 강사는 "영어를 공부할 땐 '단어' 암기가 중요한데, 단어를 잘 외우고 오래 기억하려면 수준별로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조언했다.
 
기초 단어는 독해와 문법을 공부할 때 지문과 예문에 나오는 단어들을 따로 정리해가며 외우는 것이 좋다. 정확한 철자와 대표적인 1~2개의 뜻을 위주로 외운다. 중급 수준의 단어들은 관련 품사들이 많아 가장 양이 많은 구간이다. 따라서 해당 단어뿐 아니라 관련 품사까지 포함하여 부가적인 뜻도 함께 외워야 한다. 고급 단어들은 자주 등장하지 않고 뜻도 많이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달달 외우려하기보다 다량을 집중해서 외운 후 다시 반복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단어는 하루에 몇 개씩 외우는 게 적당할까. 영어실력이 기초 수준인 학생은 하루에 30-40개씩 주3회, 중위권은 60-90개씩 주3회, 상위권 학생은 100~120개씩 주3회 외우는 것이 좋다. 이렇게 단어 책 한권을 마친 다음, 같은 교재로 2번 더 반복 학습한다. 중학교 과정의 단어가 총 2,000여개, 고등학교 과정의 단어가 6000여개인 점도 기억하자.
 
'리스닝'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에게는 꾸준한 '통문장 딕테이션(dictation) 훈련'이 가장 좋다. 중학교에서는 듣기문제를 푸는 것보다 '들리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에 나오는 대화나 연설 등의 전체내용을 문장으로 받아쓰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 안 들리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들으며 최대한 채울 수 있을 만큼 써본다. 받아쓰기를 다 마친 후에는 스크립트를 보고 틀린 부분을 고친다. 마지막으로 다시 지문을 들으며 따라 읽는 연습을 한다. 받아쓰기는 A4용지 반장내지 한 페이지 분량으로 일주일에 3회 정도 연습할 것을 권한다.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다.
 
◇ 수학, 공식암기보다 원리 이해 우선
 
박정은 수박씨닷컴 수학 강사는 "수학은 '흥미'를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너무 방대한 목표를 잡기 보다는 작은 목표로 성취감을 느껴보는 방법이 좋다"고 조언했다.
 
‘오늘은 문제집 5페이지를 풀겠다.’ ‘1단원 테스트에서 80점을 받겠다,’ ‘작년 시험에서는 몇 점이었으니 이번 시험에서는 10점을 올려보겠다’ 등의 작은 목표들을 세우고 실천해 나간다. 성취 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들을 세워서 하나씩 해결해 가다보면 수학에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수학의 난코스를 뽑으라면 '서술형' 평가를 꼽을 수 있다. 서술형평가란 공식대로 답을 맞히는 게 아니라, 어떤 문제의 해결과정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해당 문제와 연관된 개념을 자세히 서술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개념을 공부할 때, 원리와 유도과정까지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 서술형평가를 위한 특별한 전략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풀이과정을 보았을 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문제에 임하는 것이다.
 
영어에서 단어를 암기한다면 수학은 '공식'을 외워야 한다. 그러나 어려운 공식은 외우기도 힘들고 잘 잊어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공식의 유도과정과 원리를 함께 이해하고 암기해야 훨씬 수월하게 익힐 수 있다. 암기 자체가 어렵다면 공식에 나름의 운율이나 멜로디를 붙여서 기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번뜩 떠오르지 않는 공식도 멜로디와 연결시키면 기억에 오래 남고 쉽게 떠올릴 수 있다.
  
◇ 사회·역사, 시대 흐름 이해 중요
 
윤미 수박씨닷컴 사회·역사 강사는 "역사는 암기과목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단순한 암기과목이 아니다"라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간 '흐름'에 따라 발생한 일들 중 중요한 부분들을 배우는 것이 역사라는 과목의 특징이기 때문에 그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같은 역사 과목이라도 '한국사와 세계사'의 공부 방법은 다르다. 한국사에서는 우리나라 역사를 비교적 자세히 배우는 반면 세계사에서는 다른 나라의 역사를 간추려 배우기 때문에 공부 방법도 다를 수밖에 없다. 한국사는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전체 흐름을 정리한 뒤 암기를 병행하는 방식에 익숙해져야 하고, 세부적인 내용도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반면 세계사는 각 지역별 역사를 한꺼번에 묶어서 자신만의 정리 노트를 만든 다음, 학교나 학원 수업에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내용을 잘 표시했다가 그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하면 된다.
 
학교 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부를 병행하는 학생들도 있다. 물론 학기 중에는 내신 때문에 인증시험에 집중하기가 어렵지만, 시험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를 피하면 충분히 병행할 수 있다. 중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급수는 중급이지만, 중3 정도가 되면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고급 시험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 과학, 문제 유형별 풀이 중점 
 
과학은 원리나 내용은 이해하면서도 막상 '문제'를 보면 헤매는 학생들이 많다. 과학의 경우, 문제에 적용하기 위한 학습 방법은 개념을 익히는 과정과는 좀 다르다. 기본적으로 문제에서 쓰이는 개념은 의도에서만 파악이 될 뿐,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를 유형별로 나누어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막히는지를 확인하고, 필요한 개념을 다시 찾아 문제와 비교해가면서 풀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물론 대부분의 문제를 못 풀겠다면 개념 학습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김두산 수박씨닷컴 과학 강사는 "개념공부와 문제풀이에 투자하는 시간은 개념공부 40%, 문제풀이 60% 정도로 잡는 것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물론 학생마다 공부 성향이 다르지만, 개념을 이해했다고 해도 막상 문제를 풀다보면 잘못 이해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과학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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