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노하우
수학 공부에 있어서 '개념'을 알고 있다는 것은 그저 정의와 공식을 달달 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내용을 종합해서 문제에 적용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은 특히 새로운 유형의 문제, 여러 가지 성질을 알지 못하면 풀 수 없는 고 난이도 문제를 접할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조금은 마음 아픈 현실이긴 하지만 수시, 정시 수학 공부하는 이유가 시험에 나오는 20~30문제 잘 맞추려고 하는 것입니다. 1000문제, 10000문제 풀어봤고 풀 수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시험에 나오는 여태껏 접해보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수업을 진행할 때 문제의 답을 구하는 것보다는 어찌하여 그 성질을 사용하였고 그 과정으로 문제를 풀 수 밖에 없었는지 필연성에 대해 학생과 논의하면서 앞으로 마주할 수많은 신유형 문제들도 늘 하던 대로 주어진 조건을 보고 왜 이렇게 풀 수 밖에 없는지 '개념'을 터득하는, 양보단 질에 초점을 맞춘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 또, 수업을 진행할 때는 학생이 할 수 있는 만큼의 양과 수준으로 시작하여 그 수준을 점점 높여나가는 현실적이고, 성장형인 수업을 추구합니다.